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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불법 판매하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관세청은 한국소비자원과 불법 판매 제품 27종 등 42종의 안전성 검사 결과 온라인 판매 제품에서 함량과다 등 문제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15개 제품은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일부 성인용품점과 온라인쇼핑몰의 27개 제품 중 24개(89%)에서 약효성분 함량과다, 성분 불일치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두 개 항목 이상에서 문제가 있는 제품도 있었다.약효성분 표시보다 최대 4.7배의 성분이 들어간 것을 비롯한 함량과다 제품이 12개였고 약효성분 표시보다 5% 이상 함량이 부족한 함량미달 제품이 5개였다.또 시알리스 표시 제품에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이 들어 있는 등 제품명과 성 비아그라 구매 분이 일치하지 않는 제품이 12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성분이 혼합된 제품이 3개, 유사 화학물질을 사용한 제품이 3개나 됐다.[김은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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