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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일간 제184회 회기를 시작했다.

화성시의회 제184회 정례회 시작[화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화성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 등 총 23건의 조례안도 심의한다.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구혁모 바른미래당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의라는 1년 중 가장 중차대한 사안인데, 행정 최고책임자인 시장이 빠진다고 하니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난해 행감 때도 시장은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안타깝게도 서철모 시장은 또 해외출장을 간다"라고 지적했다.

서 시장은 지난해 행감 기간 7박 8일 일정으로 독일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코스타리카를 다녀올 예정이라는 게 구 의원의 설명이다.

구 의원은 "서 시장은 이번 해외출장을 취소해달라"며 "의결기관인 시의회를 간과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구혁모 의원[화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편, 의회는 이날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이달 30일에서 내년 6월 말로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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