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AMS 지원…원·하청업체가 같은 노동, 같은 임금 원칙 적용 ‘이래AMS 노사상생 재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지난해 12월10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 이래AMS 본사에서 열렸다. 김인보 이래AMS 사장(오른쪽)이 2018년 수주 실적을 소개하고 있다. 2018.12.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 금융기관, 자동차부품업체인 이래AMS㈜가 노사와 원·하청 상생을 통한 대구형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26일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업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이래AMS와 협약을 맺고 대구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형 일자리는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이 1차 밴드인 이래AMS와 2·3차 밴드인 협력업체 270개사에 2258억원을 지원해 경영을 안정시키고 근로자 4만3000여명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며 1200명의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또 대구시와 대구은행, 이래AMS 등은 200억원을 따로 출연해 차부품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일자리 모델이 주목받는 것은 원·하청업체가 같은 노동, 같은 임금 원칙을 적용하는데 있다.
국내 기업 중 원·하청 업체에 동일 노동·임금이 적용되는 사례는 아직 없다.
광주형 일자리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라면, 대구형은 기존 업체의 고용 안정과 원·하청업체의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이래AMS는 지난해 12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생을 선언하고 대구형 일자리 도입을 추진해왔다.
당시 이래AMS 측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회사의 분리 매각을 중단하기로 약속했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인 노조 측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유보하기로 합의했다.
이래AMS㈜는 1984년 GM과 대우그룹이 1대 1 출자로 설립된 후 GM대우 사태를 거치면서 이래CS㈜가 인수한 종합 자동차부품업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노사 상생으로 대립 구조를 해소해 기업의 경영난과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원·하청 상생을 통해 새 일자리 창출과 노동 격차를 없애는 일자리 혁신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 [ 크립토허브 ] ▶ [ 해피펫 ]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엑소포카스캔 ◆ 인터넷 릴게임 ㎴▣ bkR5.ＣＣＴｐ４３０.ＸＹＺ 〓
|
조회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