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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예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10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2020.2.10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요일인 11일은 강원권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제주·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권·부산·울산·경북·경남에서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맑다가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6시 이후 제주도에는 30∼80㎜(제주 산지는 120㎜ 이상), 남해안에는 20∼6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영하6∼5도, 낮 기온은 11∼15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고,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남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충북·경상도·전남 동부에서는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기간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0ｍ, 동해 1.0∼2.0ｍ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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