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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마트·포스코·금호석유 4분기 실적기대
엔씨소프트, 리니지2M 흥행 기대로 복수 추천 | | (자료:각사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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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연말 결산 시즌을 앞두고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 이달 셋째주 추천 종목에 주로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새로 출시한 리니지2M 흥행에 힘입어 증권사 2곳에서 복수로 추천을 받았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KB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을, 유안타증권(003470)은 이마트(139480)를,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005490)와 금호석유(011780)를 각각 꼽았다.
KB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4분기에 수익이 개선하는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마트를 두고 “실적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NEO.3 완공에 따라 이커머스 경쟁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에 대해 “4분기부터 중국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내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해 탄소강 스프레드가 올해 바닥을 찍고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금호석유에 대해 “회사의 주력상품 LB라텍스 이익이 4분기에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합성고무 실적도 좋아서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으로 실적이 기대되는 관점에서 신한지주(055550)와 DB손해보험(005830), 네이버(0354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고려아연(010130)도 주목을 받았다.
KB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와 내년 순익이 8.9%와 1.4%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인수한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수익이 개선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DB손해보험을 두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신계약 과당 경쟁을 자제하는 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를 향해 “소프트뱅크와 제휴로 라인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하고, 국내 광고 및 쇼핑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기본설계 수주량이 내년에 EPC(설계·조달·시공)로 전환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해 “주요 제품가격 하락세가 마무리한 가운데 거시 환경이 불확실해 금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회사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새로 출시한 리니지2M의 흥행이 기대되면서 유안타증권과 SK증권에서 각각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리니지2M이 흥행할 것으로 기대돼 엔씨소프트 실적이 개선할 것”이라며 “기존 리니지와 리니지M 실적도 탄탄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리니지2M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며 엔씨소프트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리니지M과 리니지 실적이 견조한 것도 뒷받침한다”고 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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