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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중장기적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오늘 2023년까지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자산은 올해 30조 9천억 원에서 2023년 29조 3천억으로 감소하며, 부채는 올해 13조 2천억 원에서 2023년 16조 7천억 원으로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올해 74.2%에서 2021년에는 102%로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지며 2023년엔 132.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건보공단은 "급격한 고령화와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가 부채비율을 증가시켰다"면서도 "계획된 범위 내의 변동이라 재무 위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보 보장성 확대로 인한 부채 증가는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기보다 오히려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로 나타나 혜택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동혁 기자 (d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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